지수- 윤태오 역 :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할아버지 댁에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들을 떠안게 된다.
정채연- 한송이 역 : 건축 공학자이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가세가 심하게 기울어 집이 경매로 넘어간 후 어머니도 집을 떠나버렸고, 집이 팔리자 소꿉친구인 윤태오를 찾아가게 된다.
진영- 서도현 역 : 태오의 친구, 아버지가 태오의 아버지와 동창이지만 부유한 집 자제는 아니며 태오와는 대학교 때부터 친해졌다.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송이를 만나서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.본격 짠내 캐릭터
최리- 오가린 역 :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 상속녀, 틀에 박힌 생활이 싫어서 가출을 감행한다. 10대 때 과외를 함께 받았던 태오네 집으로 찾아가 살면서 알바도 하고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. 재벌가에서 공주처럼 자라서 세상물정을 모르지만[2]마음만은 따뜻하고 순수하게 그려진 캐릭터.
강태오- 최훈 역 : 대학 교수 아버지를 두어서 유복하게 자랐지만 뮤지컬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속옷만 입고 쫓겨나 태오의 집에 오게 된다.
홍지윤- 류세현 역 : 예술대학 회화과 학생, 윤태오가 첫눈에 반한 뒤 고백해 태오의 여자 친구가 된다. 작중 캐릭터 붕괴가 가장 심한 캐릭터. 처음에는 꽃뱀 스타일의 캐릭터로 묘사되지만, 윤태오와 만난 이후로는 윤태오 바라기가 되고 한송이를 소소하게 챙겨주기까지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준다. 원래는 윤태오에게 어장관리를 하고 한송이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악녀 포지션으로 기획되었던 것 같지만, 각본이 진행되면서 캐릭터 디자인이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. 양다리를 걸치는 것인지, 가족인지 알 수 없는 남자가 모는 노란 외제차에 동승하는 모습이 초반부에 몇 번 나오지만 중반 이후로는 유사한 장면이나 남자의 정체 같은 것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외제차남의 정체는 사실상맥거핀화.그냥 각본이 허술한 것으로 하자